역사의 거울 국립중앙박물관
주한미군부대 이전 후 용산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의 보물창고입니다. 지하 1층 지상 6층의 박물관에는 경천사지십층석탑과 고달사 쌍사자석등이 자리 잡은 ‘역사의 길’을 중심으로 6개의 상설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규모의 박물관으로 15만여 점의 소장 유물 중 약 5천여 점이 46개 전시실에서 상설 전시됩니다. 첨단 조명과 특수효과를 이용해 유물의 가치가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박물관이 선정한 중요 유물을 중심으로 돌아보거나 전시관 단위로 운영되는 해설사의 안내 혹은 자동 안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의 길에는 경천사지십층석탑(국보 제86호)이 서 있습니다. 높이 13.5m로 웅장하기 그지없답니다. 경천사지 십층 석탑은 고려 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일본에 밀반출되었다가 반환되고 복원되었다가 해체되고 다시 10년간의 보수작업을 거쳐 이곳에 자리한 수난의 문화재입니다. 우리 역사처럼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석탑의 1층부터 10층까지 다양한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구석구석을 살펴봅시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의사항
- 박물관 바닥이 미끄럽습니다. 뛰지 말아야하며 소그룹으로 전시실 돌아보기를 권장드립니다.
오천 년 전생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
대한민국은 남북이 휴전 상태에 있는 분단국가로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눈 적으로 만났던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형제의 상’을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호국 추모실, 전쟁 역사실, 6·25 전쟁실, 해외파병실 등이 있습니다. 전장 체험실은 총소리와 더불어 진한 화약 냄새가 나는 체험 장소로 전투의 공포와 긴장감을 실감하게 합니다. 야외전시장은 육, 해, 공군의 주요 장비 실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수송기 및 장갑차 등 일부 장비들을 직접 타볼 수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주의사항
- 전투함 비행기 등 실외 전시물 중 일부는 내부 견학도 가능한데 이때 전시물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대부분이 철제 전시물이라 다칠 수 있습니다.
용사들에 대한 감사 국립현충원
관악산 기슭에 자리한 현충원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던 한국전쟁 전사자들을 한 곳에 안장하기 위해 국군묘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이후 국립묘지로 그 격을 높이고 국가에 유공한 민간인에까지 안장 대상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현충탑 안에는 11만여 무명용사의 위패를 모신 위패실과 납골당이 있습니다. 초대·2대·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 등 각계 저명인사들도 모셔져 있으며 경내에는 충성 분수대, 현충지, 현충관(영화관), 유품 전시관 등이 설치되어 있고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추념행사가 거행됩니다.
국립현충원 주의사항
- 현충원은 규모가 크고 동선이 기니 날이 더울 때는 오래 걸어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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