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 한반도면에는 우리 땅, 대한민국과 똑 같이 생긴 지형이 있습니다.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이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감아 도는 끝머리로 U자형의 물줄기는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한 반 도과 똑같으며 동고서저(東高西低)의 경사까지 똑같습니다. 동쪽 절벽지역은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길을 잃고 헤매던 사진작가가 처음 발견했고 이후 유명해지면서 지명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참고사항
- 한반도 선암마을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그리 넓지 않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지 못한 학생들은 비탈에 서야 하니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고 인원 통제가 필요합니다.
걸음이 호강하는 칠족령 트레킹
굽이굽이 동강의 아름다움을 발아래로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평창 미탄면 마하리 문희마을에서 전망대까지는 1.7㎞ 정도, 초반 3분의 1구간이 가파르고 그 이후는 완만합니다. 절반쯤에 성터가 있으며 이정표처럼 돌탑이 서 있습니다. 칠족령 전망대에 서면 왼쪽으로 들어온 물이 뼝대(바위로 이뤄진 높고 큰 낭떠러지의 강원도 사투리)에 부딪혀 휘돌아가고, 다시 오른쪽 뼝대에 막혀 꺾이는 풍경이 가히 장관입니다. 제장마을과 소사마을은 물론 아득히 연포마을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칠족령은 한자로 옻칠(漆) 자와 발족(足) 자를 쓴답니다. 왜일까요? 옛날 옻칠을 하던 어느 선비 댁의 개가 발에 옻칠 갑을 하고 도망을 갔답니다. 선비가 그 자국을 따라 가보니 금강산 못지않은 동강의 물굽이 풍경이 펼쳐져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합니다. 이후 옻칠한 강아지의 발자국이란 의미로 칠족령이라 불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칠 죽령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산봉우리가 7개의 죽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칠족령 트레킹 참고사항
- 경사가 심한 흙길과 바위길이 있으니 인솔교사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손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
쉬리가 있는 평창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동강의 이름을 딴 평창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에서는 동강유역에 서식하는 어름치 (천연기념물 제259호)를 비롯해 금강모치, 참종개, 쉬리, 갈겨니, 쏘가리 등 45종류 1천500여 마리의 토종어종과 수서곤충, 수변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 주요 어종의 80%가 동강에 서식하는데 그들의 생태를 공부할 수 있고 궁금증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 형성관, 민물고기 자연관, 동강의 생태관, 물고기 탐험관, 야외 체험장, 입체영상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평창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 참고사항
- 민물고기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수조를 세게 두드리지 않습니다. 강화 유리지만 유리가 깨진다면 유리 파면에 다치거나 감전 등 심각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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