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이야기

    개구리로 일기예보를 예측 할 수 있다?

    개구리로 일기예보를 예측 할 수 있다?

    개구리 청우계를 만들어 보자 개구리는 뛰어난 '예보관'이다. 개구리는 대기의 매우 작은 변화까지도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는 장치를 지니고 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개구리의 이러한 특징을 오랜 옛날부터 이용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우기가 언제 시작될 것인가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일이다. 왜냐하면 우기에 대비하여 주거지나 밭농사를 준비하지 않으며 안되기 때문이다. 원주민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나무에 사는 개구리가 물에서 올라와 나무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관찰해 왔다. 만약 개구리의 예보가 맞는 것이라면 개구리 알은 말라버리고 자손은 대가 끊어질 것이다. 그러나 개구리의 예보가 빗나가는 일은 좀처럼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라이베리아 대학의 박물학자도 이 아프리카산 개구리..

    태풍의 예습을 예보

    태풍의 예습을 예보

    이상에서 열거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예보관으로서는 고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결국 우리가 기상 예보관을 너무나 믿었기 때문에 흠뻑 비에 젖기도 하고,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다니는 꼴이 되기도 한다. 또 기상 예보관을 믿지 않는다면 공항에서 며칠씩이나 날씨를 기다리거나 갑자기 찾아온 폭풍에 화를 내기도 한다. 정확하게 일기를 예보하는 문제가 아직껏 해결되지 못했다. 자연은 우리 인간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밀을 좀처럼 보여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불가사의한 일은 아니다. 대기 속에 생기는 모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천연의 살아 있는 기압계, 온도계, 습도계, 기타 다수의 '측정기'를 인간은 옛날부터 일상생활에 사용해 왔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그 '구조'나 작동원..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이유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이유

    정확하게 날씨를 예측한다는 것은 인류 그 자신과 똑같을 정도로 옛날부터 내려온 문제 중의 하나이다. 날씨를 어느 정도 예측할 필요가 생긴 것은 인류가 정주생활, 즉 농경생활로 이행했던 때부터이다. 한 발이나 홍수, 폭풍우나 태풍 등이 인류에게 많은 손실을 끼쳤다. 이 때문에 엄습해 오는 이들 천재를 적시에 예지하여 일 하기에 좋은 날씨를 예견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며 안되었던 것이다. 인간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관찰을 거듭한 결과 하나 하나의 대기 현상의 경험적인 관계를 밝혀낸 것은 아득한 기원전의 일이다. 날씨를 점치는 많은 징조가 밝혀져서 그것을 누구라 하더라도 배우기 쉽도록 언어의 음을 글로 전했다. 예를 들어 현재 남아 있는 바빌론의 점토판에는 "태양에 해무리가 생기는 때에는 비가 내린다"라고 기..

    물고기를 이용하여 물고기 잡는다.

    물고기를 이용하여 물고기 잡는다.

    물고기나 짐승을 잡기도 하고 버섯이나 과일을 채취하도록 인간에게 훈련받은 동물 중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표범을 이용하여 사냥을 했다. 이에 뒤지지 않는 흥미 있는 것은 빨판상어를 이용해서 게나 물고기, 거북이를 잡는 방법이다. 이 빨판상어는 상어나 청새치 따위의 대형 불고기에 흡착하여 그 일부분을 상으로 받는 물고기이다. 그 빨판상어의 머리 꼭대기에는 지느러미가 변화한 흡반이 있다. 무게 5-6킬로그램의 물건을 흡착하여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흡반의 흡착력은 강력하다. 열대지방에서는 거북을 잡기 위해 빨판상어를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물고기로 물고기를 잡는다는 아주 특이한 방법을 일본의 한 어부가 생각해냈다. 그는 이미 25년 동안 각종 동물을 길들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