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을 지켜온 왕실 숲 포천국립(광릉)수목원
포천국립수목원의 다른 이름은 광릉수목원으로 광릉은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의 무덤입니다. 세조는 생전에 이곳을 자신의 묘역으로 정해 보호했고 이후 조선의 왕실림으로 관리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해를 입지 않고 보존되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태계의 보물창고가 되었습니다. 15개 구역의 전문수목원과 산림박물관, 전용표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릉숲 산새탐험, 산림문화체험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동음성안내기를 빌려 관람하면 됩니다.
광릉수목원 주의사항
- 광릉수목원은 규모가 크고 숲이 깊으니 길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
폐석장의 변신 포천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1960년대 후반까지 화강암 채석장이 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세종문화회관의 마감재로 쓰일 만큼 품질이 좋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채굴이 중단되면서 방치되었고 흉물스런 골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돌’을 모티브로 한 문화 예술 창작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화강암 채석으로 생긴50m 화강암 직벽 웅덩이는 천주호로 재탄생해 도롱뇽, 버들치가 사는 1급수가 되었고, 화강토가 반사되어 신비한 에메랄드 물빛을 냅니다. 화강암 직벽은 공명현상을 이용한 소공연장이 되었습니다. 인간에 의해 파괴되었던 자연을 책임지고 보듬어 더 좋은 결과를 얹은 자연 사랑의 현장입니다.
포천아트밸리 주의사항
- 자연계곡과 폐석장을 이용해 만들었기에 굴곡이 심합니다. 돌아보며 걷기에 숨차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브에 푹 빠져보자 포천 허브 아일랜드
허브 아일랜드는 허브를 주제로 20여 개의 테마 공간이 있는 허브 전문 교육장입니다. 2m가 넘는 레몬버베 등 다양한 종류의 이색 허브가 눈길을 끕니다. 동화 속 마을 같은 베네치아는 허브 원산지인 지중해 베네치아를 재현한 곳으로 곤돌라가 다니며 허브의 종류와 역사, 유용한 허브와 그 이용법을 배울 수 있는 허브 박물관이 있습니다. 허브 아일랜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엉 쁘티 빌라쥬에서는 허브 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허브 아일랜드 주의사항
- 향 좋은 허브와 더불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벌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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