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깊이는 알 수 없으나 둘레가 약 20m이고 사계절 9℃의 지하수가 하루 2,000~3,000t씩 석회 암반을 뚫고 솟아오르는 한강의 발원지입니다. 오랜 세월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너비 1∼2m의 암반이 구불구불 파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솟아난 물은 정선·영월·단양·충주·여주 등 36개의 크고 작은 도시를 지나고 12개의 하천과 만나 한강이 된 뒤 서해로 들어갑니다. 검룡소가 있는 금대봉 일대는 환경부가 정한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희귀 동식물이 많습니다. 매년 음력 6월 15일 유두절이면 태백문화원 주최로 한강 대제가 열립니다.
검룡소 참고사항
- 물이 튀어 주변이 미끄럽습니다. 특히 이끼가 낀 곳은 더욱 미끄럽습니다.
검룡소에는 용? 이 산다?
검룡소는 신령스러운 용이 산다 하여 검룡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용이 아닌 이무기의 전설이 전해져 흥미롭습니다. 서해바다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고 싶은 소망에 한강을 거슬러 태백의 중턱 금대 봉골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여기에 머무른다는 것이지요. 승천할 때까지 조신해야 할 이무기가 인근 마을의 소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못 아래 암반에는 하늘에 오르기 위해 몸부림쳤던 이무기가 발톱으로 긁은 자국이 선연하고 가끔씩 용의 형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태백의 진면목 석탄 박물관
태백은 유명한 석탄 생산지로 50여 곳에 달하는 석탄 광산이 있었습니다. 80년대 들어 채산성이 악화되고 대체연료가 개발되면서 석탄광산은 하나둘씩 문을 닫았습니다. 1997년 개장한 석탄 박물관은 한국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을 모아 놓은 세계 최대의 석탄 전문 박물관입니다. 암석과 광물의 비교, 석탄 채굴의 모습과 광부들의 생활사 그리고 탄광촌 마을의 생활모습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지상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제8 전시실은 탄광 갱도를 실제상황처럼 연출한 곳으로 특수효과를 이용해 갱이 무너지는 가상체험을 하게 됩니다.
석탄 박물관 참고사항
- 석탄박물관의 갱도체험은 상당히 사실적입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면 층수가 아니라 미터로 표시되고 실내등이 꺼집니다.
- 갱도가 무너지는 체험도 마찬가지로 저학년이나 어린아이들, 폐소공포증 학생들은 많이 놀랄 수 있습니다.
놀이로 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는 365 세이프타운
세계 최초로 즐기면서 배우는 안전 체험 테마파크로 산불, 설해, 풍수해, 지진, 테러 등을 주제로 합니다. 눈으로 보는 교육과 달리 소방공무원들과 함께하는 항공기 화재 진압을 하는 등 이색 안전 체험을 하고 진도 8의 강진을 온몸으로 느껴보거나, 풍수해로 잠겨버린 도시에서 탈출해봅니다. 장성지구, 중앙지구, 철암지구를 가로질러 형성된 거대한 테마타운에는 짚 라인, 트리트랙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소방 교육은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1일 체험 인원 또한 제한되어 있으니 방문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365 세이프타운 참고사항
- 안전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가상의 위험 상황을 연출하게 되니 여기에서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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