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을 가르며 물레길 카누 체험
물레길이란 물길을 따라 여행하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춘천 물레길에서는 카누 또는 요트를 타고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니 춘천시 송암동 의암호 선착장에서 시작합니다. 물레길 초급 코스는 세 가지로 옛 경춘로를 따라 의암댐 주변을 감상하는 의암댐 코스, 아름다운 붕어섬을 돌아보는 붕어섬 코스, 삼악산의 정취를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삼악산 코스가 그것입니다. 중급과 상급 코스 또한 각각 5㎞, 8㎞로 조성돼 있습니다.
물레길 카누 체험 참고사항
- 카누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고 준비 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맛있는 막국수 체험 박물관
춘천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막국수를 홍보하고 체험하기 위한 주제 박물관으로 지붕 위 나무는 국수틀이며 건물은 가마솥 모양입니다. 맷돌로 메밀가루를 생산해내는 모습과 메밀의 효능분석, 막국수 만드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반죽-누름-끊음-헹굼-양념-시식으로 이어지는 막국수 체험실과 시식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막국수 캐릭터와 메밀 비누 메밀꽃 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전통틀 체험과 시식 등을 묶은 패키지가 있습니다.
막국수 체험 박물관 참고사항
- 누들 DAY(매월 11일), 막국수 DAY(8월 9일), 막국수 누들 DAY(11월 11일) 등 이벤트 DAY도 있습니다.
- 막국수 반죽은 끓는 물로 바로 들어갑니다. 뜨거운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윤회사상의 회전문 청평사
오봉산 자락에 소담스레 안겨 있는 청평사는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가 있으며 수려한 계곡을 감상하며 산책하듯 오르게 됩니다. 호젓한 길을 지나면 청평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회전문(보물 제164호)이 반깁니다. 회전문은 흙담을 만들지 않고 창살을 달아 만든 형태로 불교의 윤회 사상을 상징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 고려식 정원 영지도 볼만합니다. 사다리꼴 석축을 쌓고 정원을 만들면서 계곡물을 끌어와 연못에 오봉산이 비치게 했습니다.
청평사 참고사항
- 회전문 주변과 연못 주변에서 장난을 치지 않도록 합니다.
청평사의 이름은 춘천에 있는 청평사는 고려 광종(973년)에 영현 선사가 세웠다고 합니다. 이후 폐사되었던 절이 다시 세워진 것은 선종(1089년) 때입니다. 이자현이란 사람이 문수원이라 이름 짓고 선(禪)을 즐겼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주변에 있던 호랑이와 이리가 모두 사라져 평화롭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무서웠는데 말이에요. 그때부터 절의 이름을 청평사라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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