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의 섬 남이섬
북한강에 떠있는 반달 모양의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입니다.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져 전 세계 사람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잣나무 길과 메타세쿼이아 길이 이국적입니다. 토끼와 타조 청설모가 친구처럼 다가서고 갤러리와 박물관, 방송국, 공방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빌려 섬을 돌아보면 즐겁습니다.
남이섬 참고사항
- 남이섬 통로는 흙길이 많습니다. 바람이 불어 흙먼지와 잔디밭의 작은 풀들이 날려 눈에 들어갑니다.
- 배를 타고 들어갈 때는 안전 장비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문학 자품 속 김유정문학촌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춘천 실레마을에 문학촌이 조성되었습니다. 김유정은 서울에서 생활하다 1931년 23살의 나이로 실례 마을에 귀향했습니다. 금병의숙이라는 야학을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을 벌이다 첫 작품인 산골 나그네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실레마을에서 김유정 소설의 대부분이 구상되었고 작품의 등장인물도 상당수가 실존인물들입니다. 김유정 생가와 디딜방아, 정자 등이 재현되어 있고 동백꽃 산골나그네 봄봄 등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와 작품 설명 안내판이 있습니다.
김유정 문화촌 참고사항
- 기념관에서는 잔잔한 목소리로 김유정의 일대기를 설명하는 영상물이 볼만합니다.
- 문학관 마당은 잔디밭과 구조물의 돌출이 많은 편입니다.
수만 개의 캐릭터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2003년 의암호 호숫가에 둥지를 튼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영화인 홍길동을 찍었던 카메라와 우리 만화의 대표적 캐릭터 중 하나인 둘리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종류, 제작기법, 제작과정, 애니메이션 관련 기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북한관,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등 세계 각국 애니메이션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소리체험관에서는 영상제작 후 필요한 효과음을 입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부대시설로 입체극장, 자료 검색실, 공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 카페, 뮤지엄 숍, 야외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참고사항
- 캐릭터와 시설물이 입체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 기획 전시 때는 하늘에 매달기도 하니 건드려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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